슬기로운 국내 여행

강원도 양양 휴휴암 두번째 후기

때데 2024. 6. 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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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휴휴암
강원도 양양 휴휴암

동해 바다를 품고 있는 작은 절.... 일에 치여가며 하루 하루 정신적으로 지쳐가던 어느날 지난번 갔던 바다를 옆에 두고 있던 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어 그런지 산에 있는 절과 다르게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이 있어 ... 머리도 식힐겸 양양 휴휴암으로 떠났습니다. 

주차장

도로 옆 길게 만들어진 휴휴암 주차장
도로 옆 길게 만들어진 휴휴암 주차장

주차장은 도로 옆에 길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이날도 주차된 차들이 꽤 있었으나 주차장이 꽤 크다보니 비어있는 곳이 곳곳에 있어 주차하는 데는 큰 어려움 없이 주차할수 있었어요. 

도로 옆 길게 만들어진 휴휴암 주차장
도로 옆 길게 만들어진 휴휴암 주차장

주차장 비용무료이고 따로 주차관리하는 사람은 없는 듯 했어요.  주차장에 화장실도 2개나 있어서 화장실떄문에 줄설일은 없을 것 같았어요. 

휴휴암으로 올가라는 언덕길
휴휴암으로 올가라는 언덕길

주차장은 넓었지만 휴휴암으로 가는 길은 언덕길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휴휴암으로 향하는 언덕길도 너무나도 예뻤어요. 

휴휴암 입구앞에 주차된 차들
휴휴암 입구앞에 주차된 차들

휴휴암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따라 끝까지 올라오면 파란 하늘 아래 파란 바다가 펼쳐진 그림처럼 얘쁜 풍경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었어요. 언덕위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이곳까지 주차한 차들도 꽤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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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휴암 후기

휴휴암 절 입구
휴휴암 절 입구

주차된 차 옆에 휴휴암 절 안쪽으로 들어갈수 있는 입구가 있었어요. 

휴휴암 절에서 바라본 풍경
휴휴암 절에서 바라본 풍경

휴휴암 절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보니 경치가 정말 끝내줬어요. 

멀리서 보이는 지혜관세음보살
멀리서 보이는 지혜관세음보살

멀리 바다가까이에 지혜관세음보살상이 보였어요. 

아기동자승 돌상
아기동자승 돌상

한쪽에는 아기동자승 돌상들을 한대 모아놓은 곳이 있었어요. 보기만해도 기분이 흐믓해지는 돌상인것 같아요. 

절 아래 해변가
절 아래 해변가

절 아래 해변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어요. 이곳은 무료로 개방된 곳이라 일반인 누구나 계단을 통해 해변가로 내려갈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휴휴암 절 종
휴휴암 절 종

아직 위에 볼게 더 남아 있어서 해변가는 좀 있다가 내려가기로 하고 지혜관음세음보살 상이 있는 곳을 갔어요. 지혜관세음 보살 상 옆에 황금색 큰 종이 하나 있었어요. 

지혜관세음보살
지혜관세음보살

멀리서 보았던 지혜관세음보살 상앞에 왔어요. 가까이서 보니 규모도 규모지만 왠지 모르게 지혜관세음보살님이 더 아름답게 보였어요 ^^;;;

두꺼비와 거북이 상
두꺼비와 거북이 상

 지혜관세음보살 상 옆에 두꺼비와 거북이 상이 있었어요. 거북이와 두꺼비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어 그런지 일부분이 새까맣게 달아 있었어요. 

바위에 새겨진 시
바위에 새겨진 시

바위에는 파도라는 제목의 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었어요. 

지혜관세음보살님에 대한 설명글
지혜관세음보살님에 대한 설명글

 한쪽에 푯말로 지혜관세음보살님에 대한 설명이 적힌 글이 있었어요.  그 글을 다시 정리하면 아래 와 같아요. 

' 관음성지 휴휴암 앞 동쪽 끝자락에 모셔진 지혜관세음보살님(높이 53자) 이 보살님은 손에 항상 책을 안고 다니시는 데 학문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하시고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는 위 없는 지혜를 갖추게 해 주시는 지혜관세음보살님입니다. '

다른 각도에서 바라면 경치
다른 각도에서 바라면 경치

다른 각도에서 해안가 방향으로 바라보았는 데, 절보다는 휴양지 느낌이 들만큼 경치가 너무 예뻤어요. 

절아래 해변가
절아래 해변가

전체적으로 한번 훝어 보았으니 이번엔 해변이있는 곳으로 내려왔어요. 파도가 작게 치고 있어서 마치 잔잔한 강물 같았어요.

건너편과 연결된 계단
건너편과 연결된 계단

해변가 한쪽에는 건너편으로 건너갈수 있는 계단이 있었어요. 

건너편 바위와 연결된 다리
건너편 바위와 연결된 다리

건너편 바위로 넘어가기위해 계단을 올랐어요. 계단이 꽤 튼튼해 보여서 바위위에 어떻게 이렇게 튼튼한 계단을 만들었는 지 궁금했어요. 

방생 물고기
방생 물고기

계단을 통해 올라오니 방생 물고기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임연수는 1마리에 10,000원, 도다리는 3마리에 10,000원 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방생 물고기를 돈주고 산다는 게 좀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라도 방생 공덕을 쌓을수 있다는 생각에 휴휴암을 떠나기 전에 꼭 방생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육지처럼 표면이 넓찍한 바위
육지처럼 표면이 넓찍한 바위

계단을 통해 건너편으로 넘어오니 마치 육지처럼 넓고 평탄한 바위가 나타났어요. 

바위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바닷물
바위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바닷물

끝으로 가면 바위 사이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바닷물을 가까이서 볼수 있었어요. 파도가 심하기 치는 날에는 가까이 올수가 없는 데, 이날은 파도가 약해서 바맛물이 잔잔하게 바위 사이로 흘러들어 갔어요. 

엄청난 수의 황어 떼
엄청난 수의 황어 떼

유독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어 그곳으로 가보았더니 엄청난 수의 황어 떼가 있었어요. 살면서 바다 물고기가 이렇게 많이 몰려있는 건 처음 본것 같아요. 

물고기 밥
물고기 밥

왜 이렇게 많은 황어 떼가 몰려있나 했더니 사람들이 물고기 밥을 던져주고 있어서 물고기 밥을 먹을려고 몰려든 거였어요. 물고기 밥은 한봉지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임연수 3마리 방생
임연수 3마리 방생

휴휴암에 온 김에 방생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임연수 3마리를 구입했어요. 

임연수 방생
임연수 방생

갇혀 있던 곳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임연수를 보니 제 마음도 가볍고 뿌듯했어요. '부디~ 자유롭게 바다 이곳 저곳을 누비고 사람들에게 잡히지 않기를~~~~'

길옆에 핀 꽃
길옆에 핀 꽃

방생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길가 옆을 보니 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요. 

위에서 바라본 휴휴암 해변가
위에서 바라본 휴휴암 해변가

위에서 바라본 휴휴암 해변가의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길 위에서 바라본 지혜관세음보살
길 위에서 바라본 지혜관세음보살

휴휴암을 떠나기전 길위에서 지혜관세음보살님 상을 바라보았어요. 다음에 다시 오는 걸로 마음을 달려며
차가 있는 주차장을 향해 휴휴암을 빠져나왔어요. 

정리하며 

양양 휴휴암은 바닷가와 붙어있는 절로 유명한데요. 바닷가와 붙어 있다보니 사진을 찍으면 휴양지처럼 나오기 떄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휴휴암이 겉으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곳에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둔 곳이기도 해요. 부처님의 사리와 지혜관세음보살님을 모셔둔 곳으로써 이곳에서 아름다운 경치에 흔들리지않고 조용히 기도정진하면 못이룰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머리를 식히고 싶다면 양양 휴휴암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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