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1월1일 첫 해돋이 보고 가세요.
12월 31일 KBS 연기대상식을 끝으로 2022년 모든 행사가 끝이 났다. 하지만 2022년이 이렇게 끝났다는 것이 실감되지 않아 피곤하지만 어떻게든 더 늦게 자려고 핸드폰을 보며 끄적 끄적 되다 결국 2시에 잠이 들었다.
그리고 1시간뒤에 기상~~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로 가족들과 스케줄링 되어 있었기에 3시에 피곤한 몸을 억지로 일으켜 새해 첫 해를 보러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 영종도로 거잠포 선착장으로 출발했다.
차는 누나가 운전하였기에 나는 잠깐 핸드폰 보다 바로 취침모드
그리고 약 1시간뒤, 드뎌 목적지에 도착했다.
새벽 4시 밖에 안되었는 데 해돋이를 보려고 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았는 지 이미 주차장을 꽉차 있었고, 차 이동이 힘들정도 였다. 중간 중간 경찰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지만 많은 차량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그리고 주차장이 꽉차서 갈길을 잃은 차들은 하나 둘 약속이라도 한듯 도로가에 이중주차를 하기 했다. 이중 주차를 하더라도 해돋이를 보고 나면 모두 물빠지듯 빠져나갈 차들이기에 경찰들도 특별히 단속 하지 않는 듯 했다.
우리가족도 주차장에 차를 댈수가 없어서 도로가에 주차를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좀만 늦게 왔으면 주차하기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다행이도 이날 바람이 안불어서 체감 추위가 덜헀으나 바깥에 오래 있다보니 추워서 결국 6시까지 차안에서 대기후 6시에 다시 뷰 포인트로 이동하기로 했다.
시간이 어느덧 흘러~~
6시 땡 하자마자 밖으로 나온 우리 가족은 해돋이를 잘 볼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많이 이동하는 것을 포기하고 도로가에 서서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해뜨기많을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이 흐리기 시작했다.
6시 50분, 드뎌 지평선 끝에서 밝아지기 시작했다.
7시 10분이 되니 지평선이 주황색으로 바뀌었고 시야범위가 넓어졌다.
7시 30분, 지평선 주황색이 연해졌고 주변이 환하게 잘보인다.
해뜨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해뜨는 장면을 보기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돋이 시간이 돌아왔다.
이날은 7시 50분 조금 넘어서 해돋이가 시작되었다.
추위속에 벌벌 떨면서 기다림 때문이었을까 해돋이가 시작되는 그 광경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올해도 건강하고 원하는 바대로 잘되고 대박나게 해주세요~~~~
참고로 해뜨는 곳은 상어 지느러미를 닮았다고 하여 지어진 샤크섬 위에서 해가 뜨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2023년 1월 1일 첫 해돋이를 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곧 바로 주차된 차로 이동....
밖에서 1시간 넘게 추위에 떨었기에 주변에서 파는 풀빵을 사다가 먹었다.
풀빵이 새해 첫 음식이 될줄이야 ......
이렇게 2023년도는 시작되었고 부디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