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오게되면 꼭 들려야 할 필수 코스가 하나 있는 데요. 바로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입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워낙 유명해서 이미 TV 나 영화등 많은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그 유명새 만큼 말레이시아 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는 건물이 바로 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입니다.
페트로나스 바로 옆에는 수리아 KLCC 쇼핑몰이 있습니다. 수리아 KLCC 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건물내부에서 이동이 가능하지만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건물위로는 직원이 아니거나 티켓을 소지하지 않으면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특이하게도 일본기업과 한국기업이 나눠서 건물을 지었는 데요. 타워1은 일본기업이 그리고 타워2와 구름다르는 한국기업이 지었습니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일부 내용입니다.
■ 건설
빌딩은 크게 타워 1, 타워 2, 하늘다리 3가지로 분류 되어 있었는데, 타워 1은 일본 기업인 하자마 건설이, 타워 2와 하늘다리는 각각 한국 기업인 삼성 물산, 극동건설이 맡게 되었다.
하자마 건설은 가장 먼저 도착하였고, 35일 먼저 타워 1 건설을 시작하였지만 건설 도중 건물이 25 mm 기울어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하자마 건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보다 늦게 시작한 삼성은 신공법[8]과 셀프클라이밍 폼 공법[9]을 동원하여 별 문제 없이 타워 2를 완공하여[10] 하자마 건설보다 먼저 완료하였다. 해당 신공법은 2000년대 후반 부르즈 할리파를 시공할 때에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쿠알라룸푸르라는 도시 자체가 주석을 캐기 위해 들어온 노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지금도 질 좋은 주석 산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쿠알라룸푸르의 특산품인 주석의 질감이 연상되는 외형을 가졌지만 사실 콘크리트 건물이며 외벽만을 스테인리스강과 유리로 덮은 것이다.
■ 숙소(Robertson) 에서 수리아 KLCC 까지 거리
숙소(Robertson) 에서 수리아 KLCC 까지는 자동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야경으로 꼭 봐야 하기에 수리아 KLCC 주변에서 산책을 하고 쇼핑몰도 좀 구경할겸 겸사 겸사 최대한 야간까지 시간을 때우기로 하고 오후 14시경 Grab 을 타고 수리아 KLCC 로 이동하였습니다.
■ 수리아 KLCC 공원 후기
차에서 내린후 수리아 KLCC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공원으로 나갈수 있는 길이 있는 데요. 건물안에서 커다란 투명 유리창으로 공원을 바라볼수 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쪽으로 걸어가 보면 식물원에서나 볼법한 나무들이 나오는 데요. 그곳에서 뒤돌아 보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우뚝선채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말레이시아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낮에 와서 사진을 찍으면 위 사진처럼 맑은 하늘에 건물도 깨끗하게 찍히는 것 같아요.
공원 산책로를 따라 나무가 우거진 쪽으로 걷다보니 인공호수 가운데 섬처럼 조성된 거대한 열대나무가 눈에 띄였어요. 섬처럼 조성된 곳도 들어갈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찍기에 좋은 장소일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좀더 안쪽으로 걸어가니 이국적인 나무들이 눈에 띄였는 데요. 이곳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인 나무일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온 저로선 식물원에서나 볼법한 나무들이 길 양옆에 줄지어 서있었어요. 마치 야외 식물원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나무가 우거진 곳을 지나면 이렇게 평지가 나오는 데요. 마치 런닝이나 자전거를 타야 할것 만 같은 길인것 같아요.
수리아 KLCC 산책로에서는 페트로나스 트윈 건물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어느 방향 어느 각도 등 상관없이 베스트 샷을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축복받은 날씨이다 보니 모든 건물이 선명하고 깨끗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식음수대가 나왔어요.
산책로를 걷다보면 다리가 나오는 데요.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페트로나 트윈타워가 정말 예뻤어요. 그리고 인공호수가 그 반대편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데요. 성인 발목까지 담길정도의 얕은 물이 길게 펼쳐져 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인지 산책로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산책로가 너무 예뻐서 이근처에 사는 사람이거나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은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호수 옆에 아이들 전용 물놀이터가 있었어요. 물놀이를 좋아하는 건 국적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통사항인것 같아요. 혹시라도 이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올 계획이라면 여분의 속옷과 옷은 반드시 챙겨와야 될것 같아요.
아이들 물놀이터에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바라본 뷰가 정말 예뻤어요. 정말 어떻게 찍어도 베스트샷 인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산책로의 끝이라 이곳에서 벤치에 앉아 한동안 멍때리고 수리아 KLCC 건물 안으로 이동했어요.
■ 수리아 KLCC 몰 후기
수리아 KLCC 로 더위를 피해 들어오긴 했지만 아직 저녁이 되려면 시간이 좀 남아있기에 시간도 때울겸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아이쇼핑했어요.
공원에서 걷고 쇼핑몰안에서도 걸으니 허기가져서 푸드코트에 있는 피자가게에서 피자한판 주문해서 먹었어요.
MILANO PIZZA SDN BHD (가게상호) | ||
주문한 음식 | 가격 | 300원 환율로 계산 |
SEAFOOD SUPREME LARGE 1개 | 19.90 RM | 5970 원 |
Cola Lage 2개 | 6.40 RM | 1920 원 |
총금액 | 26.30 RM | 7890 원 |
피자 라지 1판과 콜라 라지 2개 시키고 한국돈 7,890 원 나온것 같아요. 이정도면 .... 피자 매일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
피자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또다시 열심히 걸었어요.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건물 천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보였어요.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야경 후기
드디어 저녁시간이 다되어 가서 다시 호수가 있는 공원으로 나왔어요. 수리아 KLCC 음악 분수쇼는 매일 저녁 8시, 9시, 10시 이렇게 세차례 공연을 해요. 8시가 다되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호수 주변 계단에 앉자 분수쇼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녁 8시가 다되갈 수록 수많은 사람들이 호수근처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조명이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순차적으로 켜지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저녁 8시가 되자 음악분수쇼가 시작되었어요. 다양한 색상의 조명빛을 받아 올라오는 분수가 예뻤는 데.. 분명 음악 분수쇼라 했건만 음악이 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10분넘게 지켜봐도 똑같은 패턴으로만 분수가 올라와서 좀 지루했던것 같아요.
음악 분수쇼를 보는 동안 뒤를 돌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보니 어느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조명이 모두 들어와 있었어요. 은빛 빛깔을 뽐내는 건물자체가 정말 너무 너무 예뻤어요.
조명 켜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정면에서 보기위해 건물내 연결통로를 통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정문으로 나왔어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정문앞으로 나오자 황금빛 조명을 뽐내는 건물이 눈에 들어 왔어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은빛 광채를 뽐내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건물이 눈앞에 딱~~ 나타났어요. 보자마자 와~~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올만큼 정말 너~~~무 멋있었습니다.
이날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는 데요. 건물이 너무 멋있어서 흥분한 나머지 최대한 잘나오는 구도를 찾아 사진을 찍었던것 같아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뒤로하고 분수대를 지나 좀더 앞으로 걸어가니 그곳에서 셀카와 사진촬영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희 가족도 기념샷을 찍기위해 셀카봉을 들었는 데 이리저리 해메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는 지 외국인분이 직접 사진 촬영해 주겠다며 손내밀어 주셨어요. 덕분에 사진이 정말 예쁘게 잘나온것 같아요, ^^
여기서 사진촬영을 꿀팁은 사진 각도도 중요하지만 페트로나스 타워가 워낙 밝다보니 페트로나스 타워를 뒤로하고 사진을 찍으면 사람은 어둡게 나와서 생각보다 안예쁘게 나올수 있어요. 그래서 사진촬영할떄 앞에 밝은 조명을 비추고 사진촬영을 하면 페트로나스 타워도 밝게 나오고 사람얼굴도 밝게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가족 사진 찍을 떄도 고맙게도 어느 외국인분이 직접 들고온 조명을 켜서 덕분에 저희 가족 모두 환하게 잘 나온것 같아요 ^^
■ 총평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한번 보면 왜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인지 단번에 알수 있는 건물인것 같아요. 솔직히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도 정말 너~~무 너무 예쁜것 같아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티켓을 구매하면 건물 위에도 올라갈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서 못올라간게 너~~ 무 아쉬운것 같습니다. 담번에는 꼭 빼먹지 말고 챙겨야 겠어요.
이상으로 수리아 KLCC 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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