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도림 현대백화점 팔진향 음식점에서 팔(八)코스를 먹어본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얼마전 매형 생일을 맞아 누나가 팔진당 식당을 예약했다고 하여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6층에 있는 팔진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팔진당의 시그니쳐메뉴는 소갈비살 자장면과 사골짬뽕인데요. 이중에서 제 조카는 소갈비살 자장면을 좋아합니다. 물론 자장면에 소갈비살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자장면 보다 훨씬 비싼데요. 소갈비살 자장면을 먹고나면 가격이 아깝지가 않을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 시그니쳐 음식이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위치
팔진향은 신도림역 5번출구에서 약 224m, 3분정도 걸은 후 현대백화점내 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동
식사예약 시간인 12시에 맞춰 집을 나와 차로 이동하여 현대백화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음식점이 6층에 있기에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찾아 이동하였습니다.
지하주차장와 연결된 엘리베이터는 6층까지 올라가지 않으니 반드시 1층에서 내려서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서 내려서 조금 이동하다 보면 팔진향 음식점이 눈에 띄는 데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꽉차 있었습니다.
방으로 예약을 했기때문에 예약자 이름 얘기하고 방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팔진향 팔(八)코스 후기
메뉴판은 녹색 과 파란색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어요. 녹색은 음식 메뉴판, 그리고 파란색은 주류 메뉴판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이날 음식은 팔(八)코스 와 술은 공부가주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별도로 팔진향 시그니쳐 음식인 소갈비살 자장면을 주문했어요.
■ 주문한 음식
| 팔(八)코스 | |
| 순서 | 요리명 |
| 1 | 계절차 |
| 2 | 고추기름냉채 |
| 3 | 시금치 게살유산슬 |
| 4 | 딤섬(2p) |
| 5 | 블랙빈 해물볶음 |
| 6 | 통마늘 중새우 |
| 7 | 生등심탕수육 |
| 8 | 고추잡채와 꽃빵 |
| 9 | 식사(자장면 or 볶음밥 中 택1 ) |
| 10 | 후식 |
* 소갈비살 자장면 별도 추가 주문
■ 주문한 술
| 술 | |
| 술이름 | 용량 |
| 공부가주(39%) | S 140ml |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게 대펴져 있는 계절차를 마셨어요.
계절차 주전자를 들어 올리니 초 한개로 계절차를 따뜻하게 대피고 있었어요. 처음엔 초인가 싶었는 데 초도 아니고 고체연료도 아니고 ... 어떻게 초가 계속 켜지는 거지? 하고 한동안 신기해 했었어요.
10분정도 기다리보니 첫번째 음식이 나왔어요. 첫번째 음식은 바로 고추기름냉채 입니다.
냉채위에 고추기름이 소스처럼 올라가 있어요. 맛은 전혀 맵지 않고 냉채의 똑쏘는 시큼한 맛과 고추향이 잘 어울려져 에피타이져 음식으로 깔끔하니 괜찮았어요.
고추기름냉채 한입 먹고 나니 공부가주가 나왔어요.
공부가주는 꼬량주 인데요. 제 입맛에는 안맞아서 한 잔만 하고 그다음부터 안마셨습니다. ㅡ.ㅜ;;;;
두 번째로 시금치 게살유산슬이 나왔어요.
시금치 게살유산슬은 살짝 짭조름 하니 맛있었어요.
시금치 게살유산슬을 먹고 있는 동안 팔진향 시그니쳐 음식인 소갈비살 자장면이 나왔어요.
소갈비살 자장면은 고기도 두툼하고 고기도 연해서 정말 맛있어요. 물론 일반 자장면에 비해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소갈비살이 듬뿍들어 있고 맛있어서 한번은 먹어봐야할 음식인것 같아요.
시그니쳐 살비살 자장면을 먹는 동안 세번째 요리인 딤섬이 나왔습니다. 딤섬은 1인당 2개씩 나오는 데, 고기 딤섬과 새우 딤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기 딤섬의 안을 열어 보았더니 육즙이 가득차 있어요. 역시 딤섬은 육즙이 가득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새우 딤섬도 안을 열어 보니 새우살이 가득 차 있었어요. 딤섬은 여느 딤섬 전문점 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딤섬을 먹고나니 네번째 요리인 블랙빈 해물볶음 이 나왔어요.
블랙빈 해물볶음은 짭쪼름하니 맛있었지만 조금 짰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서 다섯번째 요리인 통마늘 중새우가 나왔어요.
통마늘 중새우는 얇은 튀김옷에 마늘 양념이 뭍혀 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새우 속살은 정말 부드러웠어요.
통마늘 중새우를 먹고나니 팔진향 추천메뉴중 하나인 生등심탕수육이 나왔어요.
生등심탕수육은 왜 팔진향에서 추천메뉴로 선정했는 지 한입 먹어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어요. 튀김옷은 정말 얇고 나머진 고기로 꽉차 있었어요. 정말 이렇게 고기로 꽉찬 탕수육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요. 生등심탕수육 강력 추천이요
生등심탕수육을 다 먹고나니 고추잡채와 꽃빵이 나왔어요.
꽃빵의 결을따라 뜯어낸뒤 고추잡채를 얹어 먹었어요. 꽃빵과 고추잡채는 여느 중국집에서 나오는 맛과 비슷했어요.
고추잡채와 꽃빵을 먹고 있을 때 쯤 직원 한분이 들어오셔서 식사를 어떤것으로 할지 물어보고 가셨어요. 식사는 자장면/볶음밥 둘중 하나 택일 인데요. 짬뽕을 먹고싶다면 추가요금을내고 짬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볶음밥을 택했습니다.
와~~ 볶음밥에 무슨 기름으로 볶았는 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한 입 먹는 순간 마가린 같은 향이 나는 데 마가린은 아닌 다른 전혀 다른 기름으로 볶은 것만 같았어요. 여튼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다.
볶음 밥까지 다 먹고 나니 마지막 후식이 나왔어요. 후식은 큐브처럼 생긴 유자 요거트였어요.
요거트를 입에 넣으니 부드럽고 시원했어요. 큐브모양으로 덩어리진 요거트라 좀 신기해 했던것 같아요.
마지막 후식까지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정말 고퀄리티 맛있는 점심이였어요.
총평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요리 하나 하나 모두 나무랄것 없이 맛있었어요. 특히 소갈비살 자장면과 生등심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강추입니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좋았어요. 음식이 바뀔때 마다 새접시를 갖다 주었고 공부가주가 은근 뚜껑 따기가 어려웠는 데 직원분께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따서 다시 갖다주었어요. 그리고 몬가 부족한것이 없는 지 항시 체크하는 모습이 몬가 대접받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어요.
이상으로 지금까지 팔진향 팔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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