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문정동에 새로 생긴 청춘무침회 라는 식당에 퇴근 후 직장 동료와 함께 가 보았어요. 간판명이 무침회여서 무침으로 된 안주가 메인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당 입구문 위쪽 벽에는 식당의 가치관을 엿볼수 있는 마치 가훈처럼 쓰여져 있는 문장 한구가 씌여 있었어요. '그대가 나의 청춘이다' 왠지 모르게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

식당 벽 한쪽에 메뉴판이 붙어 있었는 데요. 간판 이름 처럼 무침회 안주가 주 메뉴 였어요. 하지만 무침회 안주 조차도 메뉴가 2가지라 메인 안주의 종류는 많지 않았어요. 그래도 몬가 메인메뉴 2가지로 승부수를 볼려는 사장님의 의지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

저희는 2명이라 청춘무침회 소짜를 시켰어요. 무침을 산처럼 쌓아서 주셨는 데, 비주얼만 봐도 군침돌게 만드는 환상의 비주얼이었어요.

무침회를 시키면 무침회를 싸서 같이 먹으라고 납작만두가 나오는 데요. 이후 추가 주문시에는 5장에 3000원, 10장에 5000원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해요.

사장님이 무침회를 먹을 때 납작만두에 싸서 먹으라고 가이드 해주셔서 납작만두에 싸서 먹어 보았어요. 역시 가이드 해주신데에는 다 이유가 있나봐요. 그냥 무침회만 먹었을 때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이날은 막걸리가 땡겨서 지평 생 막걸리를 먹었어요. 무침회와 막걸리의 조합은 환상의 조합인것 같아요.

무침회와 막걸리를 먹다보니 따뜻한 국물을 먹고싶어 청춘계란탕을 주문했어요. 계란 가득한 계란탕은 어느 식당을 가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인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무침회를 다 먹고 난후 남은 양면에 소면을 추가하여 비벼서 먹었어요. 마지막 까지 정말 깔끔하게 잘 먹은 것 같아요 ^^
막걸리와 매콤한 안주를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문정동 맛집 청춘무침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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