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근처 문정점 옥된장 가게가 오픈하여 친한 직장동료와 함께 퇴근후 방문해 보았습니다.
간판이 워낙 밝아서 멀리서도 눈에 확~~ 띄었어요.
가게 앞에 옥된장 메인 메뉴와 이벤트 표지판이 있었어요. 사진만 봐도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푸짐해 보였어요.
실내는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고 내부가 넓어서 테이블도 굉장히 많았어요.
자리에 앉으니 동그릇 접시에 볶음 김치와 파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주셨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에 사용되는 접시와 수저 접시 등 모든 집기가 동으로 되어있었어요.
모듬수육전골은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국물도 같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우렁미나리전은 미나리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미나리 사이사이 우렁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던것 같아요.
보통 두부김치 하면 볶음김치와 두부만 나왔는 데, 이곳은 소고기까지 같이나와서 특이하면서도 나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곳에는 다른 가게에서 볼수 없는 전통주들이 있는 데요. 그중에 동학1957 이라는 청주가 있어서 한번 먹어 보았어요. 동학1957은 술이라기 보다는 거의 음료수 같았어요. 특유의 향도 좋고 목넘김도 좋고 알콜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가볍게 먹기에는 좋은 술인것 같아요.
독도 소주는 참이슬이랑 도수가 비슷한데요. 향이나는 소주 같았어요. 제가 먹기에는 소주 보다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메뉴 | 가격 |
모듬수육전골 중(300g) | 35,000 원 |
우렁미나리전 | 15,000 원 |
소고기삼겹두부김치 | 15,000 원 |
테라 | 5,000 원 |
동학1957(청주) | 8,000 원 |
독도 소주 | 12,000 원 |
■ 정리하며
전반적으로 소주 안주로 하기 좋은 메뉴가 많았던것 같아요. 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지만 음식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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