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쌀쌀한 어느 3월의 토요일, 외삼촌 환갑잔치를 맞이하여 뷔페집에서 할지 말지 고민하다 가족끼리 하루 정도 축하하면서 놀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대형 펜션을 찾아보았습니다. 외갓집 가족 모두 합치니 15명 정도 되었는 데요. 15명 모두 잘수 있는 방과 놀이 모두를 고려해 검색한 끝에 대부도 헤라펜션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헤라 펜션은 제우스 펜션 옆에 위치해 있어요. 제우스 펜션은 도로 바로 옆인 반면 헤라 펜션은 제우스 펜션 건물 뒤에 위치해 있어서 제우스 펜션 옆 사이길로 들어와야 헤라펜션으로 들어갈수 있어요.
■ 입실과 퇴실시간
| 입실시간 | 퇴실시간 |
| 14:00 | 다음날 11:00 |
■ 주말 1박 2일 비용 (토,일)
| 3월 1박2일 주말 비용(토,일) |
| 980,000 원 |
제우스 펜션 옆 사이길로 들어오면 헤라펜션이 보이는 데요. 바닥에는 인공잔디가 깔려있고 그 끝에 공구대와 트럼플린이 있었어요.
트럼플린 문을 열려고 했더니 잠겨 있었어요.
그래서 관리소에 전화하니 바로 열쇠를 풀어주어서 조카가 신나게 뛰어 놀았어요.
트럼플린 바로 옆에는 수영장이 있었는 데요.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 유아들이 놀기에 적합해 보였어요.
헤라 펜션 입구 앞에 인공 잔디밭이 깔려 있는 데요. 족구하기에 딱 좋은 크기였어요. 하지만 양옆이 건물이어서 발로 뻥~차면 창문 유리를 깰수도 있겠다싶었어요.
문안쪽으로 들어가니 탁구대와 바베큐장이 보였어요. 저녁에 이곳에서 고기를 굽고 고기 굽는 동안 다른 가족들은 탁구한판 치며 놀면 되겠다 싶었어요.
바베큐장에는 숯불구이를 할수 있는 숯불통과 가스레인지가 있었어요. 동시에 여러명이 한번에 요리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숯불구이통은 두명이 동시에 고기를 구울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였어요.
요리하면서 설거지 할수 있는 설거지 통과 가스레인지도 있었어요. 이번 모임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고기 굽는 동안 국요리할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베큐 숯불옆에는 고기와 약채 그외 각종 음식들을 넣을 수 있는 식당용 냉장고가 있었어요. 고기 굽기전 이곳에 고기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해동도 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베큐실에서 나와 다시 정문있던 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거실이 나오는 데요. 정문에서 바로 오른쪽에 노래방이 있었어요. 노래방이 지하에 있으면 곰팡이 냄새가 나는 데, 여기는 1층에 있어서 쾌적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노래방은 세로가 긴 직사각형 방으로되어 있었어요. 정면에 노래방 기계가 있고 뒤에 긴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어요.
몇시간뒤... 노래방에 삼삼오오 모여 마치 준코 노래방처럼 술한잔 하며 신나게 노래 불렀어요.
노래방 한쪽에는 레트로 축구 게임기도 있었어요.
노래방 반대편에는 넓은 거실이 있는 데요. 이곳에 긴 테이블과 주방, 냉장고가 있었어요.
그리고 거실 끝에는 당구대와 오락기가 있었어요. 당구를 좋아하는 아빠와 삼촌에게는 정말 최고의 장소였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화장실의 크기는 간단하게 샤워할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고 깨끗했어요.
1층이 활동하는 공간이라면 2층은 휴식을 취할수 있는 방들이 모여져 있는 공간이에요. 나무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2층으로 올라갈수 있어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총 5개의 방이 복도를 통해 연결되어 있었어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옆에 1층이랑 동일한 크기와 구조를 가진 화장실이 있었어요.
각 방마다 구조와 크기가 달라 가족의 구성원에 맞게 배정해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 대부도 헤라 펜션 구조와 부대시설
| 대부도 헤라 펜션 구조 | |
| 방 5개 | 작은 침대 2개 있는 방 |
| 큰 침대 1개와 장롱있는 방 | |
| 큰 침대 1개가 있는 작은방 | |
| 메트리스가 있는 작은방 | |
| 침대 없는 큰방 | |
| 부대시설 | 족구장 |
| 트럼플린 | |
| 유아용 수영장 | |
| 바베큐실 | |
| 탁구대 | |
| 노래방 | |
| 오락기 | |
| 당구대 | |
| 화장실 3개 | 1층 1개 |
| 2층 2개 | |
삼촌의 환갑을 맞이하여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위해 대부도 헤라 펜션을 선택하였는 데요. 결과는 대만족 이었습니다. 노래를 원없이 부르고 싶으셨던 저희 어머니는 노래를 실컷 부르셨고, 삼촌과 아버지는 당구와 카드 게임을 트럼플린을 좋아하는 조카는 트럼플린에서 원없이 점프했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촌동생은 오락을 원없이 즐겼습니다. 그리고 술마시며 얘기하기를 원했던 저와 사촌동생은 하룻동안 맥주를 실컷 마시며 그날의 밤을 즐겼던것 같아요. ^^;; 참고로 평소에 보지 못한 삼촌과 외숙모의 노래실력까지 볼수 있어서 세삼 놀라우면서도 즐거웠어요. 연령대도 다양하고 각자의 관심사도 다르다 보니 한번에 모든 것을 맞추기 쉽지 않은 데요. 놀거리가 다양하게 있어서 어느 누구하나 지루하지 않게 놀다 올수 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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