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백담사 후기

강원도 인제 백담사

오늘은 강원도 인제 백담사에 갔다온 후기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백담사는 작년 4월에 와보고 알게된 곳인데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너~~무 좋아서 1년이 지나서 다시 한번 더 와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 내내 내려 맑은 하늘에 햇빛 비친 백담사를 볼수 없었는 데요. 대신 산허리에 운무가 잔뜩 낀 진귀한 풍경을 볼수가 있어 이 또한 신기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백담사 주차장

백담사에 가기위해서는 셔틀버스를 꼭 이용해서 가야하는 데요. 셔틀 버스 타는 곳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10분정도 위로 올라가야 백담사에 도착할수 있어요. 

백담사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저희 가족은 셔틀버스 첫차를 타기위해 서울에서 아침 5시에 출발해서 7시 30분에 도착했는 데요. 첫 차가 8시 인줄 알고 부랴부랴 왔는 데, 9시여서 1시간정도를 주차장에서 기달려야만 했어요. 

백담사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기간에 따라서 상행첫차와 하행막차 시간이 다른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간에 맞는 첫차 시간과 막차시간을 꼭 확인하셔야 해요. 1월1일 부터 5월15일 기간동안의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와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백담사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 1월1일 ~ 5월 15일 )

2024년 백담사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1월1일 ~ 5월 15일)
운행시간	- 상행첫차 : 오전 9시 - 상행막차 : 오후 4시 - 하행막차 : 오후 5시 * 참고사항 : 계절에 따라 기간, 시간은 가변적 입니다.                    기업상황에 따라 매표업무가 조기 종료 될 수 있습니다.
운행요금 (편도요금)	- 성인 : 2,500원 - 소인 : 1,200원 (6세~18세)      * 6세미만 좌석에 앉게 할 경우 요금부과      경로 적용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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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한적한 도로

이른 아침 한적한 도로에는 지나다니는 차도 없고 오롯이 등산객 일행 몇몇분과 저희 가족 밖에 없었어요. 사람도 거의 없고 차도 없으니 도로위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백담사 소문난 식당

셔틀버스를 타려면 1시간이나 남았기에 근처 황태국밥 전문점 소문난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국물이 진한 소문난 식당 황태국밥

황태국밥 전문점이라 황태국밥을 주문했는 데, 황태국의 국물이 정말 찐~~~ 했어요.

출발 대기하고 있는 셔틀버스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고 다시 셔틀버스 매표소로 오니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얼른 표를 구입하고 셔틀버스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어요.

셔틀버스 창밖 풍경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까지는 18분정도 소요되는 데요. 이동하는 동안 창밖 풍경이 너무나도 예뻤어요. 

백담사 돌다리

18분 정도 차로 달려 드디어 백담사에 도착했어요. 절안으로 들어가려면 돌다리를 건너야 하는 데요. 이돌다리가 마치 불국토로 넘어가는 다리같았어요 ^^;;; 

백담사 입구 앞

백담사로 들어가는 돌계단도 예쁘고 풍경도 너무 예뻐서 백담사 절안으로 들어가기전 입구에서 사진 한방 찍었어요.  찰칵!!!

백담사 야광나무

백담사 안에 들어서자 야광나무가 눈에 들어왔어요. 야광나무 꽃이 피면 정말 예쁜데, 너무 빨리와서 꽃 핀걸 못본것이 좀 많이 아쉬웠어요. 참고로 야광나무 꽃은 4월 말경에 오면 만개한 야광나무 꽃을 볼수 있어요. 

백담사 만해 한용운 조각상

야광나무 아래에는 만해 한용운님의 조각상이 있었어요. 

바위에 새겨진 시

그리고 조각상 옆에는 만해 한용운님의 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었어요. 

백담사 약수물

조각상을 지나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약수물이 있어 약수물도 한 국자 들이켰어요. 왠지 몸이 더 어려지고 건강해진 느낌이에요 ^^;;

백담사 소원성취등

절 한쪽에는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성취등이 달려 있었어요.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산에 걸쳐있는 운무

절지붕위로 산에 걸쳐 있는 운무가 신비로움을 자아냈어요. 맑은 날씨에도 예쁘지만 이렇게 비오는 날씨도 경치가 정말 예쁜것 같아요. 

인적이 드문 백담사

백담사는 산위에 있어서 그런지 올때마다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조용히 기도하고 싶거나 조용한 절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백담사에 오면 딱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담사 찻집

절 내부를 둘러보다 보니 차와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어 몸도 녹일겸 차 한잔 마시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어요. 

백담사 쌍화차

역시 비오는 날에는 쌍화차가 최고 인것 같아요.

찻집 창가밖 풍경

찻집 창가에서 바라본 창밖의 풍경이 무척이나 예뻤어요. 

 

■ 정리하며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 산위에 위치한 절로써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승합차로는 절대로 올수 없는 곳에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백담사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어요. 유명한절 갈때마다 늘 관광객들로 넘쳤는 데, 이곳은 관광객이 거의 없어 우리나라에서 인적이 많지 않은 몇 안되는 절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오면 몸도 마음도 힐링되어 돌아갈수 있을 것 같아요.